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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생명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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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1-06 16:12 조회1,3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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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도 생명이 있을까?
 
그렇다. 흙은 생명의 덩어리다.
농사짓는 흙 1g에 200억만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살아있어야 건강한 흙이라 한다. 이 미생물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농사짓는 흙에 투여되는 모든 유기물질들을 원활하게 분해 흡수하여 작물의 뿌리에서 줄기로 잎으로 꽃으로 열매로 전달되어 좋은 먹을거리로 수확하게 된다.
 
수확된 좋은 먹거리는 신선한 식탁으로 이어져 우리가 감사히 섭취하면 몸 안 소화기관에 서식하고 있는 수 천만마리의 미생물의 조화로 분해 흡수되어 우리 몸의 필요한 기관으로 보내지게 된다. 다시 말하면 사람의 몸도 흙과 같이 미생물덩어리로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미생물들의 역할과 기능도 거의 흡사하다. 더 나아가 현대과학의 첨단 분석가들에 의하여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은 60kg 체중의 사람의 몸 안에 있는 1000조만마리의 미생물숫자와 60kg의 흙속에 있는 살아있는 미생물의 숫자가 거의 같다.
 
흙속의 유익한 미생물과 유해한 미생물들이 흙에 투입되는 유기물질에 따라 그 역할과 기능이 크게 달라지듯이 사람의 몸 안에 활동하고 있는 미생물들도 신선하고 발효된 건강한 식탁을 맞이하느냐 아니면 인스턴트식품이나 오염된 식탁을 맞이하느냐에 따라 유익균과 유해균의 역할과 기능이 크게 달라지면서 건강 또한 크게 좌우된다.
 
결국 우리 몸과 흙은 떼어낼래야 떼어낼 수 없는 유기적 관계로 맺어져 있고 몸과 흙이 하나라는 신토불이(身土不二)의 사상은 실제임이 밝혀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몸을 근본적으로 건강하게 유지시키려면 흙을 건강하게 보호하고 가꾸어야 함은 당연지사요 더 나아가 사람은 흙 가까이 함께 할수록 건강해 진다는 깨달음은 참 농사꾼들의 덕(德)이요 지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흙을 밟다가 발에 흙이 묻으면 기겁을 하고 신발이나 옷에 흙이 묻어도 황급히 털어낸다. 더 나아가 생활의 편리함을 선호하며 사람의 생활공간에서 흙을 차단시키고 있다. 인공화학 물질로 온통 뒤덮혀진 도회지의 아스팔트 콘크리트들을 보라!
미생물덩어리(사람)가 미생물덩어리(흙)을 싫어하고 멀리하고 오염시키면 결국 사람은 건강 균형을 잃게 된다.
 
11월 11일(十一月十一日)은 농업계가 정해놓은 흙의 날(土月土日)이다.
깜깜한 속일수록 빛에 대한 갈망이 커지듯 요즘엔 생명존중 자연사랑을 실천하자는 사람들이 늘어남은 기쁜 일이다.
 
흙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있다.
흙은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것을 받아들여 정화 시키고 생명을 싹틔운다. 흙속에 온갖 미생물들의 조화를 보면 유기적 관계 속에 어우러지는 상생의 신비를 깨닫게 된다.
흙살림은 곧 건강살림이요 생명살림임을 흙의 날(土月土日)을 즈음하여 크게 외쳐본다.
그리고
 
 
“사람아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지어다”라는 진리의 말씀속에 깃든 상생의 의미를 삶으로 실천하기를 다짐한다.
 
 
2014년 土月土日에 즈음하여 흙사랑 농장 흙발의 강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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